새 벽 달 [2006.05.16]
늦잠자면 좋으련만 잠福이없어寅時만되면 깨어 일어나게된다어두운방 침대위에 홀로않자여느때처럼 남서역 창밖을 본다소나무 사이로 달이 걸여보이네새벽 소나무 검게보여 달빛 주린듯옛달 같지않다해가 솟으면 달 빛잃어 중천에 떠있지만진듯 하겠구나 보이고 않보이느것 그리 대수냐 만은보는이 마음이 문제이지 마음이 현상에 집착하니같은것보고 볼때마다 다르게 보이는구나실상이 없으니 그도 그러하지만 業歷많은 중생이사물을 탓하는구나 어리석게도삼라 만상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하나는어디에서 오고 어데로 가는가 어찌보면 오고 감없이모습만 바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