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방

대수롭지않은 것도 잘살피자 [2007.08.05]

우리속담에 큰제방도 개미 구멍으로 인하여 터질수있고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도 못막는다는 말이있다
모처럼 한가한 마음으로 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전용 차선을 시원 스럽게 달려 공주 탄천 휴게소 가까이를 지날때였다 요란한 천둥소리와 차창에 부딫쳐 흐르는 빗물이 어울려 방울지더니 잠시후 주르르 미끄러져 내리는 모습이 모든것은 상대적이고 한계적 이란 생각이난다
天候 不識 知風雨(하늘의 일기는 누구도 모른다)라더니 밝은 태양이 빛추고 푸른 하늘이 보이더니 갑자기 어두어지면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듯이 매홀터니 번쩍하는 섬광이있은후 천둥소리와 함께 굴근 비줄기가 하늘이 둟인듯이 쏟아져 차안에서 밖을보는 나그네의 마음을 숙연하게하는 구나 과시 자연의 힘과 조화는 경탄할 뿐이다
우리 나라에 여름에 번개와 벼락이 100만번이상 친다는 방송을 들은적있고 몇일 전에도 오늘도 낙뢰 사고로 사망과 화재등 소식을 들었다
장마철에 높은 산을 등산하는것은 매우 위험한일이다
낙뢰는 아니어도 비에 젖은 바위나 진흙은 미끄러워 미끄러질수잇고 운동신경이 발달한 분들은 너머지는 것을 균형잡아 바로설수있겠으나 위험한것은 사실이다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산이있어 산이좋아 건강을 위해 산을 ?고 등산을 한다
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주고 많은것을 가르치고있다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닌 대화의 대상이며 오르는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을 안고 오른다면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자연으로 부터 보여주고 들여주는 지혜를 배우고 익힐수있는 좋은 기회이며 정신정강에도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그런여유로운 마음으로 일박을 하고 修己不足하여 깊은잠 이루지못하고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훤해보였다
동요와 함께 호남의 名山 母岳山줄기 九鼎山을 오르기 시작했고 발거름 가벼히 정상까지 올라갔다
한참동안 바위에않자 넓은 김재 평야를 내려다보고 자연의 기를 만끽하고 국태민안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하산하던중 온길을 잃어 길있는 대로 따라 내려가보니 북쪽으로 가야할것을 동남방향으로 내려가게되었다
먼거리를 돌아 방향을 곧쳐 西進하여 숙소로 왔다
하산하던중 거미줄이 앞을 막는것을 간과한 탓에 길을 잃은 것을 즉시 모른것이다
올라온 길이라면 거미줄은 모두제거 되었고 다시거미줄을 칠 시간 적여유가없었다
그런데도 앞을 가리는 거미줄을 무심코 제거하며 하산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된것이다
사회에서 일나는 자연재해나 안전 事故도 예고되는 징조가 있게 마련이다
사고전 미세한 알림을 대수롭지않게 간과한 실수로 발생하는 것이며 사고를 미연 방지하지 못한것은 관리자의 과실이다
반성을 하고 차로 그지점으로 다시이동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보니 그곳이 천년 고찰 귀신사 근쳐였다
절이름이 이상하여 호기심에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 경내로 들어가보니 대적광전과 영산전 명부전등 과 백제양식의 고려초기 석탑과 석수인 사자상과 사자상등위에 男根石올려놓은 희귀한 유물이었다 절이름도 지혜의 부쳐님이신 비로자나불을 모신 고찰로 鬼神寺가아니고 歸信寺였다
우연으로 방문하게된 귀신사를 탐방하고 되돌아 오는 길에 왜나를 귀신사로 안내했을 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萬法 歸一. 一歸 何處란 禪僧의話頭를 생각나게한다
귀신사의 귀신은 믿음없는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바크다 사람의 말은 믿음이 기본이며 진리를 사랑하고 진실이 아니면 말하지않고 예가아니면 행하지않는것이 정상이다 참사람(眞人)이 그리워진다
작은것도 대충 지나치지말고 잘살펴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킵시다
모두가 진실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