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방

不憂不懼(불우불구)한삶을살자 [2006.11.19]

우리가 살아감에있어 어떻게 하면 근심과 걱정 , 무섭고 두려움이 없는 당당한삶을 살수있겠는가? 무엇때문에 걱정근심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고 공포스런 불안한마음이 오는것일가 ?첫째원인은 성실하지않기때문 이다 성실하지않지 않다함은 자신을속이거나 정성을 다하지않아서 생긴다
둘째는 자기스스로의 힘으로 하지않고 타인의 힘에의존하기때문이다 즉 무능해서이고
셋째 사회규범을지키지않아 마음과 몸이 자유롭지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도덕에비추어 양심에 꺼리낌이있어 부끄럽고 법을 위반해 벌을 받을까두려워 해서일것이다
넷째 인연이 아닌 권세 욕이나 재물 욕심때문이다 자기스스로 지은 福도없고 쌓은德도없으면서 자신의 복이아닌 타인의 복을 가로채려하기에 오는 벌이다
주어진 여건에서 있는그대로 최선을 하고 진실한것이 근심과 두려움을 없는삶의 기초이고 과한 욕망을 버리는것이 기본이며 배움을 닦아 세상이치을 깨달아 바른 이치를알고 (忍辱)참을성을 키워야한다
그래서 옛 성현들은 초라해도 부끄러워 하지않고 지식이있어도 겸손하며 부자라도 교만하자지않으며 자연이치를 거스른것이없어 근심하지않고 두려워 하지않은 삶을 대인의 생활이라했다
복잡한 21세기 세상에속고 사람에속고 허상에 속아도 원망하거나 성내거나 서러워하지말자 속이지않고 속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속이려는 사람이세상을 보면 모두 속는것같이보이고 부처님이보면 부처안인것이없다
남한산성 바라보니 푸른하늘과 서장대가보이는듯하다
인조임금의 三拜九叩頭 (삼배구고두)의치욕이생각난다
항시 바르게 순리대로 순서를 기다리고 미래의 복을 지으며 덕을 쌓아가는 순박한 삶이야말로 세계화된 지금도 우리가 지향할 삶의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인군자만 살는 곳이아니고 살벌한 생존의 전쟁터이므로 옳은것을 지키위해서는 지킬수있는 힘을 길러야한다
항시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를 지킬힘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보유해야한다
힘이있어도 교만하지말고 빈약해도 비굴하지않은 삶이 아침마다 즐거운 근심없고 두려움이없는 당당한삶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