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노병사의 자연질서는 피할수없지만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은 있을것이다
아름답다는 말은 추하다는 말의 상대언어로 사용되고있다
그러면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추한것은 무엇이며 그기준은 어떻게 누가 정한것인가 우선 사전적풀이를보자 아름답다는 보고 듣는 대상이 곱고 예뻐 마음에 들어 흡족하다 이고 추하다는 말은 행색이나 모습이 못생기고 더러워보인다 등으로 풀이하고있다 모두 형용사로 추상적인 언어이다 또우리말은 보고 듣는 것만이 아닌 마음까지도 아름다운 마음과 추한마음 으로 표현한다
추하다 아름답다 하는것은 보고 듣고 생각하는 사람의 心相(심상)에따라 시대에따라 민족에따라 목적에따라 다를수있다 그 기준도시대에따라 민족에따라 서로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에서 공통적으로 어느민족 어느시대 에도 누구나 추한것보다 아름다운것을 선택하고 추구해온것을 알수있다
이는 우리인간이 태어날때는 깨끗하고 순수한 善(선)한마음 즉 性善說(성선설)이 증명되고 있음이다
마음이 긍적적이고 선하면 아름답게 보이고 아름답게 들리며 아름다움을 본능적으로 추구하게된다
공자님께서도 知天命(지천명)의 나이를 지나 耳順(이순)에 이르면 무슨말을 들어도 이해가되고 마음이 동요치않아았으며 칠십에이르니 마음이 가르치는 대로 행하여도 순리에 어긋나지않았다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할 필요를느낀다 원래부터 아름답고 추한것이 구분되어 있었던 것은아니다
아름다운것이 변하여 추해지고 깨끗한것이 변해서 더러워진 것이다 우리도 어린시절에는 백옥같은 깨끗한피부와 순수한 마음으로 태어낳다 살아오는 동안 생존의 찌든때가 묻고 피부의 세포가 노화되어 거칠어지고 보기흉한 검버섯이 돋아낳고 이를 없에보여고 노력하다 병약해지고 노화가 심해지면 포기하고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맞는다
耽欲(탐욕)하지않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다하여 열심히 살아왔다면 겉은 추해보여도 마음에서 풍기는 陶冶(도야)된 인격의 에너지 가 빛을 발하여 아름답게 보일것이며 열심히 살아온 지친몸과 마음을 어느누가 추하다 하겠는가
늙어가는 것을 탓하지말고 그 모습이 자연스럽고 순수하여 아름답게 보이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젊은이들의 눈에 모진세파 을 혜치고 한시대를 열심히 살아오신 노인들이 지혜덩어리 보물로보여 존경하고 대우하는 아름다운 문화사회 되도록 그기초를 현재의 노인 세대가 닦아야합니다
우리가 사랑한 젊은이들이 노인이될때 복된 노년을 맞아 물질풍요와 정신문화가 함꼐하는 부강한 문화 선진국 이 되어야 하기때문입니다
얼굴과 몸은 노화 되어 추한 냄새가낳고 보기가 흉하더라도 마음만은 늙지말아야합니다
옛말에 髮白非心白(발백비심백)이란 말이있읍니다 머리털은 희었으나 마음은 청춘이란 말도됩니다
우리의 삶을 끝까지 지켜주는것은 사랑과일이다
그러나 노년의 삶은 喪失(상실)의 삶임을 잊지말아야한다 건강도 돈도 친구도 일도 꿈도 잃어버리면서 사는것이 노인의 삶이다 매사에 집착하지맙시다 집착은 욕이되고 病因(병인)이됩니다 인연따라 순리대로 떠나도록 놓아두십시요 이승을 끝내는 순간까지 품위있게 마음은 늙지말아야합니다
죽음을 당하지말고 죽음을 맞이합시다
젊은이에게 잘못된것은 잘못됬었다?하고 바로고치라고 말할수있는 힘있는 권위가 서는 늙은이가됩시다
아릅답게 순수하게 늙어갑시다 모두버리고가도 깨끗한 정신만은 가지고갑시다